일상

매우 늦은 심규선 "포춘텔러" 후기

Eulel 2025. 8. 31. 00:26

25년 6월 14일, 심규선님의 콘서트인 "포춘텔러"에 갔다왔었다.

 

심규선님을 많이 좋아하거나 그런거보단, 그냥 심규선님 노래를 많이 들으니까 한번 콘서트 보러 가볼까? 하는 마인드로 간게 컸었다. 원래 내가 좋아하는 노래가 락, 메탈 같은 힘 있는 노래거나 아예 부드러우면서 깊이 있는 발라드, 동양풍 노래 쪽 좋아하다보니 심규선님 노래 많이 들어서 그런 것도 컸다.

 

 

이런 식으로 포토존과 굿즈, 그리고 무대까지는 찍을 수 있었다. 해당 콘서트는 앵콜 공연 제외 촬영 불가였어서 앵콜 때 한번 촬영한거 말고는 이게 끝인데, 이 때부터 내가 갤럭시 폰을 울트라로 바꾸고 싶단 생각을 했었다...플립 4는 좀만 확대해도 너무 픽셀들이 깨져서 멀리서 촬영하기 너무 어렵더라...올리는게 오히려 심규선님께 실례될 화질이라 개인적으로 소중히 간직하겠다ㅋㅋ;


이제서야 이런 후기를 올리는 이유는 당연하지만 이제서야 블로그란 걸 작성하기 시작했기 때문....

그리고 심규선님 채널에 최근 "포춘텔러" 당시 영상이 올라오면서 간단히라도 리뷰 써볼까? 생각이 든게 크기도 하다.

 

그리고 이 콘서트가 굉장히 인상 깊었는데, 심규선님이 어떤 식으로 노래를 대하고, 노래하는지 좀 깊이 있게 느끼고 심규선님 노래를 더욱 좋아하게 됐기 때문이다.

공연 구성은 2곡 정도 하고 멘트를 치는 형식이었는데, 이 멘트에 대해 참 많이 생각해주신다고 하셨다. 그렇게 해주신 멘트들 중 기억에 남는건 딱 하나, 모든 노래는 진심, 진실만 담아 작곡하고 노래하신다는 것이다. 이렇게 말을 듣고나니까, 심규선님의 노래들이 더 마음에 와닿는다고 느꼈다. 단순히 와닿는 정도가 아니라, 감정에 부딪쳤던 것 같다. 아마 이후에 "소로"를 들었던 것 같은데, 이 때 눈물을 흘렸기 때문이다. 동시에 이게 부끄럽다고 느끼지 않았던게, 주변에서 다들 훌쩍이는 소리가 많았다....아마 다들 심규선님의 노래가 감정을 건드렸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또 기억에 남는 건 마지막에 콘서트 이름의 노래인 "포춘텔러" 노래해주실 때, 댄서?분과 함께 하나의 뮤지컬처럼 보여주시던 것이다. 내 기억으론 운명을 알려주고, 거기에 대해서 벗어나려고 하는 사람과 해당 인물에게 계속해서 운명을 부여하는 점성술사?의 스토리였던걸로 기억하는데....말 그대로 예전 기억이라 정확하진 않다...유튜브 보면 아직 포춘텔러 발표 안 하신 것 같은데 언제쯤 해주실지...ㅠ

 

끝으로 진짜 지갑의 여유만 있었다면 한번 더 볼까? 고민했던 콘서트였다. 이 다음주에 한번 더 공연 볼 수 있었는데, 차마 지갑을 생각하면 안되겠다 부담되겠다 싶어서....

기회 된다면 꼭 봐야한다! 생각한 콘서트 중 하나이다. (나머지 하나는 Ado) 물론 많은 아티스트들의 콘서트를 보진 않았지만...심규선님 콘서트는 단순히 노래를 몰라도 볼만하다고 생각한다. 노래가 전달해주는 그 감정이 정말 좋았기 때문이다.

 

심규선 - 소로 in "포춘텔러" https://youtu.be/Rfq3Zgon2qc?si=biziyJhEiOYY95sJ